오랫만에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향했다.
청정지역 장수에 도착하니 엄마품에 안긴것 처럼
마음부터 푸근 하였다.
근데 장수군민회관에는 경희대학교 녹수회 회원들이 삼복더위를 물리치고 무료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방학이라 고향에도 가야하고, 엄마 아빠도 찾아뵙고, 친구며 오빠도 만나봐야 할텐데 사생활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 모습이 자랑 스럽고 넘~ 넘~ 멋있어^^ 고향 장수땅에가서 천사들을 만나고온 느낌으로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몇자 올립니다.
장수는 전북에서 대표적인 산간 오지로써 의료혜택이 절실한 지역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번 녹수회 의료봉사 활동은 오랜 가뭄에 단비를 촉촉히 내려준 하느님이 내려주신 은혜로운 선물이다.
이시대 최고의 엘리트 선생님들이 정성들여 진료하며 농사일로 거칠어진 손마디를 잡아주고 구부러진 허리 물리치료를 받은 농부들은 금방 주름살이 펴지는 신비로움에 감탄 하였다.
고개가 잘 안돌아서 어제 주사한방 맞고 오늘아침 일어나니 좌우로 돌아가는 고개를 흔들며 오늘 다시찾았다는 음선마을 농부 아저씨의 감탄사에 고마움을 그려본다.
푸른 나무처럼 늘 이롭고, 남에게 봉사하는 정신을 가지자는 녹수회의 숭고한 이념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김광호교수님과 조관준회장, 김은지부회장, 정혁수총무를 비롯한 녹수회천사님들 짱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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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녹수회 홧~팅
농협중앙회 공제보험사업부 팀장 박형규 올림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80년졸)